우선, 운동 의욕을 상승시키기 위한 사진부터 걸어두고.
1년 전에 운동을 했었는데, 다른 공부 하려고 6개월만 하고 쉬었었다.
이제 다시 시작하려고 등록을 하고 오늘부터 첫 운동을 했다.
예전에 한 경험이 있으니 조금 더 수월하게 잘 할 수 있겠지 라는 마음이 한 켠에 있었다.
그 때는 잘 모르니 가르쳐주는대로 배우고 열심히 하는 것 밖에 없었으니까.
나름대로 운동 순서까지 정리해서 시작을 했다.
내가 정리한 순서는.. 근육 운동의 기본이라는 3대 운동과 복근, 그리고 코어 운동의 하나인 플랭크를 기본으로 넣었다.
스쿼트
- 데드 리프트
- 벤치 프레스
- 복근 운동
- 플랭크
이렇게 우선적으로 체력과 근육을 기르고 나머지는 조금 더 체계적으로 나아가려고 목표를 잡았다.
저 운동들은 초보든, 고수든 가리지 않고 꾸준하게 해야 하는 운동으로 아주 중요한 운동들이기 때문에 기초부터 잘 잡아야 한다.
그렇게 각오를 다지고 운동을 시작했다.
10분 간 가볍게 걷는 것으로 워밍업을 했고 바로 운동 들어가기 뭐해서 팔 벌려 뛰기 50회로 가볍게 몸을 풀어주었다.
그리고 스쿼트를 시작했다. 운동을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것이니 도구 없이 맨손 스쿼트를 했다.
스쿼트 10 회.... 헉헉헉... 헉헉헉... 식은 땀 주르르륵... 헉헉헉..
뭐지.. 이 기분은... 죽을 것 같은 이 기분..
체력이 완전 바닥을 치고... 탈탈 털린 기분이 들었다.
그 후, 20분 간 거의 기절 상태로 누워 있었다.
다시 일어나 스쿼트 10회를 더 했고... 다시 반 기절 상태에 빠졌다.. 이 순간, 엄청난 고민을 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 하나, 아니면 그래도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가야 하나.
오늘은 처음이라 그런거라 내 자신을 다독 거려 주고.. 플랭크 1분 간 3회, 벤치 프레스 30kg 10번 3회, 복근 운동 10번 3회 까지 마치고... 헤롱헤롱 거리는 상태에서 그래도 마무리 유산소운동을 빠지면... 안되니까, 조금 빠른 걸음으로 20분간 걸어주었다.
작년에 운동을 했을 땐 이정도는 그냥 기본 몸풀기 수준 밖에 안되었었는데, 너무 힘들었다. 후우...
앞으로 꾸준하게 하다 보면 조금씩 나아지겠지... 엉엉
이렇게 1일차는 마무리 했다.
이 사진은 그냥 안구 정화 차원에서.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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