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단편적 사고
여우가 포도 넝쿨 밑으로 걸어갔습니다. 포도를 따고 싶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딸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여우는 포도를 보며 말합니다. "됐어, 저 포도는 아직 익지 않아서 맛이 없을거야.' 여우는 포도를 손에 넣지 못하자 핑곗거리를 하나 만들어 자신을 조금이나마 위로한 겁니다. 사실 학생도 이와 같은 심리입니다. 초콜릿을 누가 가져갔는지 모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벤이 가져갔다고 판단했어요. 화를 분출할 대상을 찾은 겁니다. - 세계의 리더들이 논리학을 배우는 이유 - 오컴 '논리의 면도날 위를 걷다' 편